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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스승들6

티베트 불교 4대 종파 - 닝마파, 샤까파, 까규파, 겔룩파 티베트 불교는 탄트라(tantra: 밀교의 교리를 담은 경전의 총칭)적인 인도의 후기 밀교 사상이 티베트 토착 신앙인 뵌교와 융합하여 신비스럽고 원초적 색채가 강한 특징을 갖게 되었으며 4대 종파가 있다. 닝마파(Nyingma-pa, 寧瑪派, 홍모파) 8세기 중반 인도 스와트 지역 우겐국 출신인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 蓮花生, 생몰연대 미상)가 전한 인도 밀교가 교리를 정비하여 종파의 체계를 갖춘 가장 오래된 종파. 그들은 탄트라적인 성향이 강하고, 매장경전에 의한 수행에 중점을 둔다. 파드마삼바바는 티쏭 데첸 왕의 초청으로 770년 티베트 고원으로 오고, 779년 삼예 사원을 건립했다. 샤까파(Sakya-pa, 釋迦派) 11세기 후반 짱(藏)지방에서 쾬 콘촉 걀포(Khon Konchog.. 2022. 3. 7.
[분신] 틱광득 스님의 소신공양 - 틱낫한 스님 스승 『분신』/미야우치 가쓰스케 지음/토향 틱광득 스님의 소신공양 모습. Photo by Malcom Browne. “우리나라 불교가 고난의 때임을 보고, 여래의 장자로 명명되는 수행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불교가 멸망해 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이 한 몸 불살라 제불(諸佛)에 공양하고 그리하여 불교를 지키는 공덕을 행할 수 있기를 기꺼이 청합니다.” 1963년 6월 11일 오전 10시 남베트남 사이공. ‘소신공양’의 뜻을 밝혀온 틱광득 스님이 마침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폈다. 그는 격렬한 불길 속에서도 미동조차 하지 않았고, 그 모습은 사진기자 말콤 브라운의 렌즈에 담겨 전 세계로 전송됐다. 그리고 인류는 그 모습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베트남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2022. 3. 1.
[열반 입적] 틱낫한 스님 탄생과 죽음, 작별인사 "이 몸은 내가 아니다. 이 몸은 나를 가둘 수 없다. 나는 경계가 없는 생명이다.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다. 저 넓은 바다와 많은 은하의 하늘은 모두 의식의 바탕에서 나타난다. 시작하지 않은 시간부터 나는 항상 자유였다. 생사는 오고 가는 출입문일 뿐이다. 탄생과 죽음은 숨바꼭질 게임일 뿐이다. 그러니 웃으면서 내 손을 잡고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세요. 내일 우리는 다시 만나거나 그 전에 만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진실한 근원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삶의 수많은 길에서 항상 다시 만난다." ("This body is not me; I am not caught in this body, I am life without boundaries, I have never been born and I h.. 2022. 1. 23.
열반한 틱낫한 스님의 명언 어록들 가르침 22일 열반한 틱낫한 스님은 '마음챙김' 명상법과 함께 수많은 명저, 명언을 남겼다. ▲ 진정한 사랑에는 자존심이 없다. ▲ 사랑받는다는 것은, 나를 존재 그대로 인정받는 것. ▲ 사랑하는 방법도 모른 채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할 뿐이다. ▲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이 탐험할 미지의 세계다. ▲ 물건을 소비한다고 행복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 발로 땅에 입맞춤하듯 걸으라. ▲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나무·구름 등 그 모든 우주에 대한 감사 표시다. ▲ 고통을 떨쳐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익숙한 고통을 택한다. ▲ 잊으면 자유를 찾을 수 있다. 자유야말로 행복의 조건이다. 무언가에 집착한다면 화를 내고, 걱정하고, 욕심을 내게 된다. 그러면 자유로울 수 없..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