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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스승들

[열반 입적] 틱낫한 스님 탄생과 죽음, 작별인사

by 有然(유연) 2022. 1. 23.


"이 몸은 내가 아니다. 이 몸은 나를 가둘 수 없다. 나는 경계가 없는 생명이다.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다.
저 넓은 바다와 많은 은하의 하늘은 모두 의식의 바탕에서 나타난다.
시작하지 않은 시간부터 나는 항상 자유였다.
생사는 오고 가는 출입문일 뿐이다.
탄생과 죽음은 숨바꼭질 게임일 뿐이다.
그러니 웃으면서 내 손을 잡고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세요.
내일 우리는 다시 만나거나 그 전에 만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진실한 근원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삶의 수많은 길에서 항상 다시 만난다."

("This body is not me; I am not caught in this body, I am life without boundaries, I have never been born and I have never died. Over there, the wide ocean and the sky with many galaxies all manifests from the basis of consciousness. Since beginningless time I have always been free.
Birth and death are only a door through which we go in and out. Birth and death are only a game of hide-and-seek. So smile to me and take my hand and wave good-bye. Tomorrow we shall meet again or even before. We shall always be meeting again at the true source. Always meeting again on the myriad paths of life.")

- 틱낫한(Thích Nhất Hạ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