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칼라의 말 - 매실의 녹색은 ‘사랑’·자두의 보라는 ‘권력’
매실의 녹색은 ‘사랑’·자두의 보라는 ‘권력’ 김승일 기자 복숭아, 참외, 매실, 수박, 자두, 체리, 복분자, 블루베리, 사과… 6월부터 7월은 색색의 갖가지 과일이 나오는 계절이다. 과일을 파는 곳에 가면 다양한 색으로 눈이 즐겁고, 맛으로 입이 즐거울 뿐 아니라 영양소가 많아 몸이 즐겁기도 하다. 과일을 그 영양소와 색으로 분석해보면 어떨까. 디자인 저널리스트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의 저서 『컬러의 말』에 적힌 내용을 빌렸다. 달달한 참외에는 사과의 3배 정도 되는 칼륨이 들어있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먹었을 때 포만감이 크고, 비타민도 많다. 그 색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가치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 금발은 이상적인 머리색 취급을 받..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