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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스승들

티베트 불교 4대 종파 - 닝마파, 샤까파, 까규파, 겔룩파

by 有然(유연) 2022. 3. 7.


티베트 불교는 탄트라(tantra: 밀교의 교리를 담은 경전의 총칭)적인 인도의 후기 밀교 사상이 티베트 토착 신앙인 뵌교와 융합하여 신비스럽고 원초적 색채가 강한 특징을 갖게 되었으며 4대 종파가 있다.

닝마파(Nyingma-pa, 寧瑪派, 홍모파)
8세기 중반 인도 스와트 지역 우겐국 출신인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 蓮花生, 생몰연대 미상)가 전한 인도 밀교가 교리를 정비하여 종파의 체계를 갖춘 가장 오래된 종파. 그들은 탄트라적인 성향이 강하고, 매장경전에 의한 수행에 중점을 둔다.
파드마삼바바는 티쏭 데첸 왕의 초청으로 770년 티베트 고원으로 오고, 779년 삼예 사원을 건립했다.

샤까파(Sakya-pa, 釋迦派)
11세기 후반 짱(藏)지방에서 쾬 콘촉 걀포(Khon Konchog Gyalpo, 1034~1102)에 의해 일어난 쾬씨 씨족종파이다. 사캬 판디타(Sakya Pandita, 1034~1251)가 몽골 조정에 들어가 포교하고, 그 후 팍파가 원제국의 황실에 들어가 1270년 쿠빌라이 칸을 불교도로 개종시키고 티베트 불교를 원제국의 국교로 삼게 하여 교세를 크게 떨쳤다. 그는 사캬 정권을 수립하여 티베트를 통치했으며, 그 정권이 그 후 100년 가까이 티베트를 지배했다.


까규파(Kague-pa, 喝擧派, 흑모파)
11세기 후반 마르빠(Marpa, 1012~1097?, 티베트 남부 로닥 출신)에 의해 수립되어 '십만송'을 지어 티베트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성자 미라래빠(Milarepa, 1052?~1135?, 티베트 북부 궁탕 출신)에게 전승되었다. 그 후 12개 지파가 생겨 커다란 세력을 형성했고, 그중 카르마파(Karmapa)는 '전생활불상속제'를 창출하여 강력한 종파로 등장했다. 무명 흰 옷을 입고 수행했다.
현재 17대 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1985~)는 인도 다람살라에 있다.

- 인도인 띨로빠(Tilopa, 988~1069) -> 인도인 나로빠(Naropa, 1016~1100, 나란다 승원장) ->
티베트인 초조 마르빠(Marpa, 1012~1096?, 역경사) -> 미라래빠(Milarepa, 1052~1135, 티베트
북부 궁탕 출신) -> 감뽀빠(Gampopa, 1079~1153)와 래충빠
감뽀빠 -> 뒤슘켄빠(1110~1193)가 1대 까르마빠
- 괴창빠(1189~1258)
- 인도인 꾸꾸리빠(Kukuripa, 인도 카필라삿크루 출신) --- 마르빠의 또 다른 스승

겔룩파(Geluk-pa, 格魯派, 황모파)
1409년 총카빠(Tsongkhapa 宗喀巴, 1357~1419)가 인도의 대학승 아티샤(Atisa, 982~1054)의 가르침인 '보리도등론(Lam rim)'에 기초하여 주술적인 닝마파를 배척하고 승려의 독신을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계율을 주창한 개혁 종파이다.
그들은 카르마파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도 활불상속제를 도입하여 달라이 라마라는 존재를 등장시켰다. 1642년 정교합일의 달라이 라마 정권을 수립하여 전 티베트의 지배권을 장악하고, 간덴, 드레풍, 세라, 타쉬룬포 등 4대 학문 승원을 총림으로 하여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해, 현재 티베트 불교 최대의 종파가 되었다.

달라이 라마(Dalai Lama)는 티베트의 정치와 종교의 수장이며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이라 여겨진다. 1578년 칭하이성 共和에서 몽골 왕 알탄 칸(Altan Khan)과 티베트 불교 교단의 대표 쇄남 갸초(Sonam Gyatso, 1543~1588)가 회합하여, 알탄 칸은 불교에 귀의하고 쇄남 갸초에게 '달라이 라마(바다같이 넓은 지혜를 가진 스승)'라는 칭호를 봉헌했다.
쇄남 갸초는 초대 타쉬룬포 승원장 겐뒨 둡파(Gendun Drubpa, 1391~1475)를 제1대, 겐뒨 갸초(Gendun Gyatso, 1475~1543)를 제2대 달라이 라마로 각각 추존하고, 자신은 제3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했다.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는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 있다.

달라이 라마는 라싸 중심의 위(U) 지방을 통치하는 겔룩파 서열 제1위의 최고 지도자이다.
1645년 제5대 달라이 라마 로상 갸초는 티베트 전역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자신의 스승이며 타쉬룬포 승원장인 로상 최기 갤첸(Lobsang Choegyi Gyalchen, 1570~1662)에게 '판첸(위대한 학자)'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여 서부 지역을 통치할 제2활불로 옹립했다. 로상 최기 갤첸은 타쉬룬포 승원장을 지낸 학자들인 케둡 제, 쇄남 초크랑, 엔사파 로상 된둡을 제1~3대 판첸 라마로 추존하고 자신은 제4대 판첸 라마로 즉위했다. 아미타불의 화현이라 여겨지는 판첸 라마(Panchen Lama)는 현재까지 11대에 걸쳐 '전생활불'로 계승되었으며, 시가체 중심의 짱(藏) 지방을 통치하는 겔룩파 서열 제2위의 지도자이다.


바즈라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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