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鏡虛)선사 (1849~1912) 임종게(臨終偈)
心月孤圓(심월고원) 마음달이 외로이 둥그니
光呑萬像(광탄만상) 빛이 만상을 삼켰어라
光境俱忘(광경구망) 빛과 경계를 모두 잊으니
復是何物(부시하물) 다시 이것이 무슨 물건인가
心月孤圓(심월고원) 마음달이 외로이 둥그니
光呑萬像(광탄만상) 빛이 만상을 삼켰어라
光非照境(광비조경) 광명이 경계를 비치지 않고
境亦非存(경역비존) 경계 또한 있는 게 아니네.
光境俱亡(광경구망) 빛과 경계가 모두 없어지니
復是何物(부시하물) 다시 이것이 무슨 물건인가
반산보적(盤山寶積) 720 -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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