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결혼 D-1…다시 보는 러브스토리
현빈, 손예진(왼쪽부터). 사진|tvN또 하나의 톱스타 부부의 탄생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세간의 축복 속 웨딩마치를 준비해 온 두 사람의 결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범한 우연이 인연이 돼, 운명의 단짝이 된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다시 돌아본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1월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열애를 인정, 1년 여 공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공식' 연애 기간은 길지 않지만 이미 이들을 둘러싼 핑크빛 기류는 3년 전부터 마치 이날의 결실을 예감이라도 했던 듯 변한 적이 없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동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그저 같은 영화에 출연한 남녀 주인공인 '동료' 사이였지만 두 사람이 2019년 1월 미국 LA 등지에서 동반 여행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니, 미국의 한 마트에서 장을 함께 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두 번이나 연타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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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현빈(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나 밥을 먹은 것"이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고,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을 기대하던 누리꾼은 아쉬워하거나 혹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열애의 '불씨'는 그대로였다. 열애설 이후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에 남녀 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결혼설 및 결별설이 동시에 퍼지면서 호사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양측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허위 사실"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지만 이후 드라마에서 너무나도 완벽한 연인 케미를 보여줬고,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영상을 보고 실제 은밀한 연애로 오해한 누리꾼들에 의해 무려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열애설 또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누리꾼들은 "그냥 손 잡고 연애 해도 돼"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실제 열애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 속 커플의 열애를 염원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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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손예진(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그렇게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끝났고, 현빈과 손예진은 서로의 마음 속에 '불시착'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을 공식 발표한 뒤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결혼을 알리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축하를 당부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고 현빈과의 결혼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 드린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식은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나 둘째 가라면 서러울, 업계 '열일'의 아이콘이자 동갑내기 톱스타 부부의 탄생인 만큼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해 역대급으로 화려한 라인업의 결혼식이 될 전망이다.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해 드라마 '논스톱4', '내 이름은 김삼순',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사랑의 불시착', 영화 '공조', '협상', '만추' 등에 출연해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톱 배우로 자리 잡았다.
손예진은 지난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해적' 등에 출연했다. 청순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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