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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쉬

[자궁] 계속 되풀이해서 눈먼 인도자와 그대는 모두 도랑에 빠지게 된다 - 오쇼 라즈니쉬, 도마복음 강의

by 有然(유연) 2022. 3. 28.



너희는 너희의 두 귀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두거나
숨겨진 곳에 두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것을 등경 위에 얹어놓아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도록 할 것이다.
(거기에 논쟁은 없다, 어떤 것을 증명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표현
하고 있을 뿐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면,
두 사람 모두 도랑에 빠질 것이다.
(사실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다)

지식인라면 이 말을 더 훌륭하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대
들은 그 말에 속게 되는 것이다.

그대가 스승을 찾는 중일 때는 그의 존재를 들어라, 그의 존재에 귀 기울
이는 방법을 배워라, 단지 그의 가까이에 있으라, 그리고 가슴을 통해 그를
느껴라.

그대는 갑자기 삶이 변해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는 자석의 힘과 같기 때
문이다, 그대는 그대의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것
이다, 그대는 전과 다르다.

그대 내면의 방은 미지의 빛으로 가득 차 있다, 마치 그대의 무거운 짐은 한
순간에 떨어져나가는 듯하며, 그를 통해서 그대는 마치 날개를 얻은 것처럼
느낄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체험이다, 그리고 이러한 체험만이 그대로 하여금
올바른 사람, 그대를 인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그대를 어디로 인도할 것인가? 그는 그대를 그대 자신에게로 인도한다,
지식만 가진 사람들은 그대를 어떤 다른 곳으로, 하늘 어딘가에 있는 천국으
로, 미래의 어딘가에 있는 목적지로 인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붓다나 예수 같은 존재의 사람들은 어느 곳으로도 인도하지 않는다,
단지 그대 자신에게 인도할 따름이다, 왜냐하면 목적지가 바로 거기이기 때
문이다, 그대 자신이 바로 목표이며 목적지이다.

가슴을 통해서 듣는 자, 사트상, 그것이 바로 그대의 진정한 인도자를 판
단하는 기준이다, 그렇지 않으면 눈먼 자들이 그대를 수많은 생에 걸쳐서 인
도할 것이고, 계속 되풀이해서 눈먼 인도자와 그대는 모두 도랑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도랑에 관해서 이해해야 한다, 예수가 “그들은 도랑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할 때 이 ‘도랑’이란 자궁을 말한다, 눈먼 사람이 그대를 인
도할 때 그대도 인도자도 둘 다 다시 자궁 속으로 빠진다, 도랑이란 바로 그
것이다, 그대와 인도자는 비참한 삶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똑같은 고뇌가 새로운 형태의 삶 속에서 다시 시작된다, 본질적인 것은 무엇
하나 변하지 않는다, 이야기는 똑같다, 모든 것이 똑같다, 단지 외면적인 형태
만이 변했을 뿐이다, 그대는 다시 지옥에, 비참한 세계에 떨어질 것이다, 자궁
이 그 도랑이다.

존재의 사람이 그대를 인도할 때 그대는 결코 도랑에 빠지지 않는다, 그대
는 다른 차원에서 태어난다,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다, 그대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다른 곳이란 바로
신을 말한다, 다른 곳이란 바로 니르바나(열반)를 말한다.
오늘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오쇼 라즈니쉬, 도마복음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