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마다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갑니다. 세계 바다에 떠도는 플라스틱 조각은 약 5조 개에 이릅니다.
해류가 순환하는 곳에는 아예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생깁니다.
태평양에는 플라스틱 1조8000억 개로 형성된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
크기가 남한 면적의 15배입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 섬을 국가로 인정해달라고 UN에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이 섬엔 국기·화폐·우표·여권도 있습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이 섬의 1호 국민입니다.
코끼리 10억 마리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만든 인류
이처럼 심해·무인도·남극 등 인간이 살지 않는 곳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든다. 그만큼 인간은 플라스틱을 많이 생산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어업과 양식업의 미세플라스틱)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약 83억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됐다. 이는 코끼리 10억 마리 또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흰수염고래 4700만 마리에 해당하는 무게다. 이 생산량은 점점 늘어나 2015년 한해에만 3억2200만톤의 플라스틱이 만들어졌고, 2050년 그 양은 2배에 이를 전망이다. 플라스틱산업 유럽연맹인 플라스틱유럽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품의 39.9%는 포장재다. 그 외에 건축용(19.7%), 자동차용(8.9%), 전기·전자용(5.8%), 농업용(3.3%) 등의 플라스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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