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의 최대 길이는 33m, 몸무게는 179t에 이른다. 일부 학자들은 대왕고래가 현존하는 동물은 물론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동물 가운데서도 가장 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상에 살았던 가장 큰 육지 동물로 추정되는 공룡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길이 35m, 몸무게 90t 정도인 것만 봐도 대왕고래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
한편 대왕고래는 붓으로 그린 듯한 주름이 온몸을 뒤덮고 있으며, 크릴새우(남극새우)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수명은 1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고래
blue whale
고래목 수염고래과의 포유류.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흰긴수염고래 또는 흰수염고래라고도 부른다. 북반구에서는 몸길이 24∼26m, 몸무게 약 125t, 남반구에서는 최대몸길이 33m, 몸무게 약 179t이다. 영어명으로 블루 러퀄(Blue Rorqual)이라고도 한다. 붓으로 살짝 스친 것 같은 잔 무늬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다.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온몸이 청회색으로 보인다.
검은색의 수염이 있으며, 주둥이 너비가 넓다. 호흡할 때 분기공(噴氣孔:분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으로부터 내뿜는 분기(噴氣:고래가 물 위로 떠올라 숨을 내쉬는 것)의 높이가 10~15m에 달한다. 먹이는 크릴을 주로 먹는다. 임신기간은 1년이며, 늦가을에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의 크기는 7m이다.
속력이 빠른 포경선이 노르웨이식 포경으로 마구 잡아들여 그 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1966년부터 국제조약에 의하여 포획이 금지되었다. 온대에서 아열대 해역에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 북태평양·북대서양·남극해를 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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